참기름 들기름 비교, 보관 방법 알아보기

1.참기름과 들기름 제조방법

참기름은 참깨를 볶아 기름을 짜내는 열압착 방식으로 제조하여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냅니다.

열압착 방식은 210도씨 이상의 고온에서 볶은 후 짜내기 때문에 열로 인하 산패 발생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저온압착방식을 사용하여 산패를 줄이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들기름은 들깨를 냉압착(49도씨 이하)하여 기름을 짜내거나, 생들깨를 짜내는 방식으로 합니다. 들기름은 열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참기름 보다 연한 색상과 미지근한 향이 납니다.

 

2.참깨와 들깨의 차이

참깨와 들깨는 원산지가 다르기 때문에 씨앗과 잎이 다른 종류의 식물입니다. 

참깨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들깨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한 해살이 식물입니다.

 

깨는 기후 조건에 따라 품종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참깨 생산이 많은 지역은 수단,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인도, 미얀마, 중국 등이며, 한국에서는 자체 제배량이 적어 수입하는 것이 많으며 대부분 중국산이나 인도산입니다. 

참깨 잎, 씨앗과 들깨 잎, 씨앗 이미지

3.참기름과  들기름의 건강 정보 및 용도

참기름과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있는 기름이며,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외에 항산화제인 세사몰 등이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정에서 나물무침이나 각종 요리할 때 참깨를 넣거나, 빻은 것을 넣어 다양하게 사용하며, 제과점에서도 참깨를 넣은 빵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들기름에는 오메가 3 지방산 60%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요리할 때 들깨가루를 넣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들깨 씨앗은 크기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가루를 내어 감자탕, 추어탕, 나물무침 및 각종 요리 등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참깨 잎은 가정에서 음식으로는 잘 먹지는 않고 한방에서는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식사할 때 먹는 깻잎은 들깻잎을 사용하여 반찬으로 만든 것입니다.

 

 

4.참기름과 들기름의 보관 방법

참기름은 참깨는 볶은 후 기름을 짜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관기간 6개월~1년 정도로 길며 상온에서 보관 가능합니다.

들기름은 생들깨를 짜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짧아, 5도씨 이하에 내장 보관해야 합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참기름과 들기름의 유통기한을 동일하게 9개월로 적용하고 있으며,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조 년, 월, 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참기름과 들기름은 기름의 일종으로 산패(공기, 빛, 열 등에 의해 자연산화되는 현상)되기 때문에 사용 후 바로 마개를 덮어야 하고, 특히 들기름은 햇빛이 없는 곳, 열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깨를 고온에서 저온으로 압축하여 짜낼 때 기름의 투명도 다르게 됩니다. 진할수록 고온압축한 것이기 때문에 색이 진하게 나타납니다.

고온압착, 저온압착 참기름 및 냉압착 생들기름 이미지

 

5.요리 시 주의할 점

요리할 때 튀기는 요리 등 높은 열을 가하여하는 경우에는 참기를 넣어서는 좋지 않습니다. 참기름의 발연점은 160도씨 정도 이기 때문에 높은 열을 가하면 기름이 타면서 산패하게 되고 맛도, 영양도 떨어집니다. 다른 음식과 같이 볶는 경우에는 수시로 저어주고 재료에서 수분이 나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